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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네이마르, 올해 스포츠 수입 2~4위...1위는?
출처:OSEN|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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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그리고 네이마르(PSG)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선수 2~4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9일(한국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스포츠 선수 수입 100위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호날두가 1억 500만 달러(약 1300억 원), 메시가 1억 400만 달러(1288억 원), 네이마르가 9550만 달러(약 1182억 원)를 벌어 2~4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연봉을 제외하고 나이키로부터 4500만 달러(약 557억 원)를 받았고 자신의 브랜드 ‘CR7‘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4년 중 3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메시는 아디다스, 마스터카드, 펩시콜라로부터 3200만 달러(약 396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밖에도 34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36위 킬리안 음바페(PSG), 46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 49위 메수트 외질(아스날), 50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6위 오스카(상하이 상강), 60위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67위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9위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임대), 73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100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 순위에 포함된 축구스타였다.

1위는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였다. 페더러는 세전 1억 630만 달러(약 1316억 원)를 벌었다. 기사에 따르면 페더러는 30년 만에 선수 수입 랭킹 1위에 오른 테니스 선수가 됐다. 페더러는 상금 외에도 유니클로를 비롯해 크레딧 스위스,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업체의 후원을 받고 있다.




5~7위는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란트(브루클린 네츠)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8위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9~10위는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들인 커크 커즌스(미네소타 바이킹스)와 카슨 웬츠(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차지했다.

한편 포브스에 따르면 NBA 등 일부 종목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 면에서 큰 타격을 안았고, 2019년과 비교하면 9%가 하락한 36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로 세계 최고 선수들의 수입이 줄어든 것은 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번 순위에는 총 21개 국가 10개 종목 선수들이 포함됐다. 농구(NBA) 선수가 가장 많은 35명이었고 NFL 선수들이 31명, 축구가 14명, 테니스가 6명, 격투기가 5명, 골프가 4명, 카레이싱이 3명, 야구와 크리켓이 1명씩 이름을 올렸다. 야구(MLB) 선수 중에는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가 57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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