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도 순차적으로 훈련에 나선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에 훈련 시설을 개장한다고 전했다. 휴스턴의 데럴 모리 단장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휴스턴도 훈련에 나선 팀에 합류했다.

휴스턴의 훈련 예고는 이미 일찌감치 정해졌다. 이달 초에 사실상 결정됐으며, 예고대로 선수들이 훈련에 나선다. 당연히 NBA의 강력한 지침을 따르면서 정부의 권고사항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한다.

현재 휴스턴이 자리한 텍사스주에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5월 12일까지 소폭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이후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재 45,198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휴스턴에는 확진자가 거의 없다. 현재까지 13건이 전부이며 사망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텍사스주 전체의 추이를 보면, 더더욱 휴스턴은 안정되어 있는 곳이다. 휴스턴은 진즉에 훈련에 나설 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애틀랜타 호크스, 유타 재즈, 올랜도 매직, LA 레이커스,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훈련에 나서고 있으며, 토론토 랩터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일찌감치 훈련 시설 개장을 노린 팀들까지 고려하면 상당한 팀들이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워싱턴 위저즈가 최근에 훈련시설 사용을 바랐으나, 시정부의 허락을 받지 못했다. 워싱턴 외에 다른 팀들도 훈련 시설 사용이 녹록한 상황은 아닌 만큼, NBA의 바람처럼 이번 주에 20개 팀 이상이 훈련에 돌입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달 중에 모든 팀들이 제한적이나마 개별 훈련에 돌입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현재 전미를 통틀어 15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상황인데다 최근 들어 다시 1만 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