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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지루, 토트넘전 기회부여 받을 수도...능력 증명할 기회"
출처:인터풋볼|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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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가 오는 토트넘전에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지루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첼시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루는 이번 시즌 첼시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에서 고작 6경기 밖에 출전을 하지 못했으며 골 기록도 없다. 램파드 감독은 타미 아브라함을 가장 우선적으로 기용하고 그다음 선택은 마이카 바추아이였다. 지루는 첼시에서 3옵션에 불과했다.

오는 여름에 있을 유로2020에 출전하고 싶었던 지루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했다. 실전 감각 유지와 더불어 꾸준한 출장이 이어져야 프랑스 국가대표로 차출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양한 소문이 돌았지만 그중에서도 같은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이적설이 가장 유력했다. 스트라이커를 찾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기도 했고 지루 역시 다른 곳보다는 런던에 남는 것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첼시의 판매 거부로 지루는 잔류하게 됐다. 이에 지루는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 남게 된 만큼 헌신하겠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0일 "토트넘전을 앞두고 지루에게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아브라함의 부상과 바추아이의 좋지 못했던 경기력은 램파드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으로 갈 수도 있었던 지루가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4위 싸움의 중요한 길목에서 지루는 자신을 영입하려 했던 토트넘을 상대로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이며 지루의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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