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바이날둠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를 앞두고 경계심과 자신감을 함께 내비쳤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새벽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아텔레티코 마디리드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으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바이날둠은 UEFA 인터뷰에서 AT마드리드에 대해 "그들은 우리같은 ‘파이터들‘이다"면서 "이기기 매우 힘들다는 점에서 우리와 같다"고 말했다.

바이날둠은 이어 "아마 그 점을 AT마드리드의 대회 플레이스타일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들은 항상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싸우며, 필요할 때 적절한 변화를 주는 방법을 알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니, 이 경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또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이 더 부담감이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지난 시즌과 거의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바이날둠은 "우리는 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고, 그런 팀은 이기기 정말 힘들다. 그러니 작년과 별 다른게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으니 시즌이 끝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시즌이 진행되는 중에는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우리는 트로피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