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세티엔 감독은 선수 보강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한다.

바르셀로나는 9일(현지시간) 베니토 비야마린 구장에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치른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티스와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공격수 보강에 대해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 후, 대체 공격수 영입에 착수하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의 호드리고 모레노, 아스날의 피에르 오바메양 등이 거론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멈추지 않았다.

세티엔 감독 역시 이에 대해 밝혔다. 그는 먼저 “가능하다면 다재다능한 선수를 원하지만 쉽지 않다. 현재 이적시장은 닫혀 있고 우리는 (스페인축구협회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 우릴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또한 세티엔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상대 레알 베티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알 베티스는 세티엔 감독이 바르셀로나 부임 전 2년간 지휘한 팀이다. 이제는 상대로 맞서는 레알 베티스에 대해 그가 잘 알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나에게 특별한 경기이다. (베티스에서) 훌륭한 2년을 보냈고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팀에 대해, 선수들에 대해 어느 정도 깊게 알고 있다. 제어한다는 뜻은 아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