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 감지한 日, "해외파, 한때 韓보다 위였으나 이젠 달라졌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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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도 그랬듯, 일본 축구계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실패로 또 한 번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 국가대표팀은 2019 E-1 챔피언십 우승을 놓치며 큰 아쉬움을 남겼다.
관련한 여러 분석 기사가 일본 매체들로부터 흘러나오는 가운데, 한 일본 매체 ‘AERA’는 E-1 챔피언십에 나섰던 국내파뿐만 아니라 해외파 부문에서도 일본이 한국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과거에는 더 나은 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라고 평가했다.
‘AERA’는 “한국은 해외파에서도 손흥민을 필두로 세계 최고 수준을 체감하고 있는 선수들이 몇몇 있다”라면서 “일본도 한때 혼다 케이스케가 AC 밀란, 나가토모 유토가 인터 밀란, 카가와 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다. 그땐 해외파 수준이 일본이 위라고 해도 좋았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라고 현재를 진단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에 간 미나미노 타쿠미가 한국과 일본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견인차 역을 했으면 한다”라고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미나미노에게 기대를 걸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발렌시아의 이강인, 지롱댕 드 보르도의 황의조,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등 한국은 현 세대에서 유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가 꽤나 많다. 이에 반해 일본은 혼다 세대 이후 예전보다는 해외파의 영향력이 퇴색된 느낌이다. 때문에 ‘AERA’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더욱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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