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마지막 경기' 성남, 홈에서 제주전 필승 다짐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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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에서 2019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9위를 확정 지으며, 가장 우선 목표인 K리그1 잔류를 이뤄냈다. 그러나 성남은 홈 팬들 앞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에 승리와 좋은 경기력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
홈에서 유종의 미 반드시 거둬야 하는 이유
성남이 K리그1 잔류를 미리 확정 지어도 동기부여가 없는 건 아니다. 마무리를 잘해야 올 시즌 좋았던 결과가 빛을 볼 수 있다.
올 시즌 홈 18경기 동안 성남은 평균 관중 5,684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평균 2,400명의 2배 넘을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한 해였다. 성남은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K리그1 잔류라는 목표도 이룰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성남은 최근 홈 3경기 동안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남기일 감독도 “홈 팬들에게 결과를 주지 못한 죄송함이 있다. 홈 경기에서 승리로 팬들과 같이 기쁨을 나눠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이 좋아야 다음 시즌 좋은 성과를 꿈꿀 수 있다. 제주전에서 반드시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강등 확정된 제주 상대로 초반부터 승기 잡는다
제주는 올 시즌 최하위를 확정 지으며, K리그2 강등이 확정됐다. 사상 첫 강등 확정 성적을 받은 제주의 충격은 상당히 크다. 당연히 팀 분위기는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으며, 동기부여도 떨어지는 건 이상하지 않다.
또한, 설상가상으로 팀 전력 핵심인 윤일록과 이창민이 징계로 성남전에 나서지 못한다. 성남은 부담을 덜고 제주를 상대하게 됐다.
반면, 성남은 최근 젊은 신예들과 국내파 선수들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지난 경남FC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선 서보민은 골 맛을 봤고, 전반 이른 시간 투입됐던 공격수 박관우와 첫 풀타임을 소화한 신예 미드필더 김기열이 맹활약하며 희망을 봤다.
최근 분위기와 홈 이점을 봤을 때 성남이 유리하다. 제주를 상대로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홈 경기 승리 간절함을 제주전에서 풀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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