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 교체’ 다이어 감싼 알리, “다이어 대신 내가 교체 돼야 했었어”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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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첫 번째 교체 카드는 에릭 다이어가 아닌 자신이 돼야 했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올림피아코스에 짜릿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어려운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전 20분 만에 올림피아코스에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경기가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조세 모리뉴 감독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28분 다이어를 빼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모리뉴 감독의 과감한 결단은 대성공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를 틈타 알리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전에 끊임없이 올림피아코스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해리 케인과 세르주 오리에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케인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지만 알리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스스로가 부진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더 선’은 ‘BT스포츠’를 인용해 알리의 말을 전했다.
알리는 “우리는 지고 있었고 모리뉴 감독은 결단은 공격적인 미드필더를 투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처음 20분이 지나고 나서 누구든 교체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최악이었다”라며 부진했던 자신의 모습을 자책했다.
이어 “이것은 팀 경기다. 모리뉴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실행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그 결정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라며 전술 변화가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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