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37R] ‘제리치 PK 결승골’ 경남, 성남에 2-1 승… 잔류 희망 불씨 회복
- 출처:스포탈코리아|2019-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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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제리치의 활약으로 4경기 만에 승리하며, K리그1 잔류 희망을 살렸다.
경남은 24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가 승리하며 11위에 머물렀지만, 인천과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잔류권인 10위로 올라설 수 있다.
성남은 4-3-3으로 나섰고, 스리톱에는 서보민-마티아스-주현우가 선봉에 섰다. 이재원-김기열-최병찬이 중원을 형성했다. 이은범-연제운-이창용-이태희가 포백 수비로 나란히 했고, 전종혁이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4-4-2로 맞섰다. 고경민과 제리치가 투톱을 형성했고, 쿠니모토-조재철-김준범-김효기가 중원과 측면을 형성했다. 이재명-이광선-김종필-이광진이 포백 수비, 이범수가 골문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경남이 먼저 터트렸다. 전반 4분 제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지만, 고경민이 흘러나온 볼을 잡아 우측에서 크로스 했다. 김효기가 이를 잡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성남은 실점 후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24분 마티아스를 빼고 박관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성남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성남은 전반 31분 주현우의 왼발 슈팅이 이광선 발에 걸렸다. 경남이 전반 34분 김효기 슈팅으로 반격했다.
결국, 두들긴 끝에 동점에 성공했다. 서보민이 전반 40분 우측에서 온 주현우의 크로스를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성남은 전반 종료 직전 연속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가 주현우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범수에게 막혔다. 이어진 최병찬의 헤더도 이범수 품에 안겼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명을 빼고 안성남을 투입했다. 성남은 후반 5분 김기열의 오른발 슈팅이 빗나갔고, 경남은 3분 뒤 쿠니모토의 왼발 프리킥으로 맞섰다.
이후 경남은 배기종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21분 배기종의 왼발 슈팅, 25분 제리치의 연속 슈팅이 전종혁의 선방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후반 26분 박관우의 돌파에 의한 슈팅을 이범수가 막아냈다.
팽팽하던 접전 속에서 경남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9분 고경민이 페널티 지역 내에서 이재원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제리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 시켰다.
성남은 바로 문상윤을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지만, 이은범이 배기종의 돌파를 막다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경남은 남은 시간 잘 지키며 2-1 승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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