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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G 출장 정지 철회...리그 경기 정상 출전한다
출처:이데일리|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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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의 레드카드가 철회됐다. 3경기 출전정지 징계도 풀렸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토트넘의 이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FA 대변인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축구협회 규제위원회(Regulatory Commission)가 손흥민에 대한 판정이 잘못됐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백태클로 상대 팀 안드레 고메스를 넘어뜨렸다. 고메스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주심은 처음에는 손흥민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가 고메스의 부상이 심각한 것을 확인한 뒤 레드카드로 바꿨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태클로 벌어진 상황이 선수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라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고메스의 부상이 태클 상황 이후 오리에와 부딪히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FA가 이를 받아들여 곧바로 징계 철회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손흥민은 10일 셰필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릴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베오그라드 원정길에 함께 했다.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경기가 열릴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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