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1위·AS2위' 허훈, 허재의 집념 닮았다
출처:중앙일보|201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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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통령’ 허재(54) 전 농구대표팀 감독의 차남인 허훈(24·부산 KT)이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국내선수 평균득점 1위(18.2점, 외국선수 포함 6위), 어시스트 전체 2위(6.2개), 3점슛 전체 2위(2.8개)다. 

지난 20일 원주 DB전에서는 3점슛을 9개 연속 성공했다. 2004년 조성원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천하의 허재도 연속 3점슛은 7개가 최다다. 허훈이 3점슛쇼를 펼친 영상은 큰 관심을 끌었다. 조회수 16만6000을 넘었다. 

허훈은 지난 19일 창원 LG전에서 32점을 몰아쳤고, 다음날 DB전에서도 31점을 기록,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KT의 국내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허훈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허훈은 지난 9월 농구대표팀을 다녀온 뒤 한층 더 진화했다. 허훈은 아버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더 굳게 먹었다고 한다. 허재 전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에서 두 아들 허웅(26·원주 DB)과 허훈을 뽑았지만 동메달에 그친 뒤 물러났다. 그래서 허훈은 이번에 대표팀에서 슛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허훈은 용산중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허재 아버지’ 허준과 ‘허재 스승’ 양문의는 중학생 허훈 경기를 보고 장충동 족발집에서 “허재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허훈은 허재의 농구 DNA를 물려받았는데, 그 중에서도 집념과 근성을 빼닮았다. 허재는 1997~98시즌 기아 시절 챔피언결정전에서 손목이 골절됐는데도 투혼을 발휘해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갔다. 

허훈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봤는데, 아버지의 승부욕과 근성이 강해 보였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이기겠다는 마음에 불타오른 것 같다”면서 “내가 어릴 때 아파서 피로골절 같다고 하면, 아빠가 ‘무슨 그런걸 가지고 쉬냐’고 농담하셨다”고 말했다. 

허재는 농구선수 두 아들에게 평소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처럼 상대가 허점을 보이면 죽기살기로 치고 들어가는 근성이 있어야한다”, “루즈볼 하나라도 잡으려는 근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준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다. 어머니인 이미수씨에 따르면 허훈은 고등학교(용산고) 시절 코뼈가 부러지고도 참고 뛴 적이 있다. 또 볼거리(유행성이하선염)을 앓고도 팀을 우승시키며 MVP를 받은 적도 있다. 

허훈은 “고등학교 시절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진 적이 있다. 수술을 안하고 장비도 안차고 며칠 쉬다가 고려대와 연습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또 부러졌다”고 말했다. 또 허훈은 “또 원주에서 열린 협회장기에서는 볼거리를 앓았다. 열이 39도까지 올라갔는데, 4강전과 결승전을 링거와 주사를 맞고 뛰었다”고 고백했다. 

허훈은 “난 오른손잡이고 아빠는 왼손잡이라 슛폼이 다르다. 아버지는 점프슛을 쐈고, 나와 형(허웅)은 올라가면서 던진다”면서도 “그래도 아버지의 근성을 물려받은 것 같다. 경기에 나서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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