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27)의 복귀를 원하는 바르셀로나 팬들이 단체시위를 벌였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경기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유효슈팅 2개에 그치는 졸전 끝에 망신을 당했다.

원정경기를 마친 바르셀로나 선수단은 현지시간 새벽 1시에 바르셀로나의 호텔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런데 진을 치고 있던 바르셀로나 팬들이 “우리는 네이마르를 원한다”고 단체로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현장에 있는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것.

PSG는 불쾌함을 드러냈다. 레오나르도 PSG 스포팅 이사는 “네이마르는 아직 우리 선수고 3년 계약이 남았다. 그가 뛰기 전에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 네이마르는 대단한 선수”라고 해명했다.

발목부상으로 결장해 온 네이마르는 최근 PSG의 훈련에 복귀했다. PSG 홈경기서 팬들은 네이마르에게 “꺼져라”라며 감정을 쏟아냈다. 네이마르의 이적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