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까지 세 경기 토레스, 남은 시간 ‘캡틴’으로 뛴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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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1 사간 토스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주장 완장을 찼다. 오는 23일 치러질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남은 시간 캡틴으로 더욱 팀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일본 언론 <킹 사커>는 12일(한국 시간) “은퇴까지 세 경기 남은 토레스가 22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라고 소개했다.
토레스는 이미 은퇴를 선언했다. 다가올 23일 빗셀 고베전이 토레스가 피치에서 선수로 뛰는 마지막 경기다. 곧 스쿼드를 이탈할 선수가 시즌 도중 주장을 차는 경우가 흔한 건 아니다. 하지만 사간 토스와 토레스는 불과 2주도 남지 않은 이 시간이 서로에게 더욱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주장 완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레스의 주장 완장 기운 덕분인지, 사간 토스는 후반 45+5분 터진 도요다 요헤이의 골을 앞세워 다섯 경기만에 달콤한 승리를 맛보고 강등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남은 세 경기 동안 ‘주장’ 토레스가 어떤 모습으로 사간 토스와 함께할 것인지 계속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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