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PSG 회장에게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아" 이적 요구
- 출처:OSEN|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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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네이마르가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을 직접 만나, "더 이상 PSG에서 뛰고 싶지 않다. 내 집(바르셀로나)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한 뒤 "결코 그 집을 떠나서는 안됐다"고 말하며 후회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2년 전 바르셀로나에서 2억 2200만 유로를 지불한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이적 후 얼마 되지 않아 팀 내 불화설을 겪었고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른 빅클럽과 연결됐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바르셀로나 복귀설이었다. 네이마르 자신이 PSG 이적을 후회하고 있으며 다시 리오넬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그럴 때마다 PSG와 네이마르는 "파리에서 행복하다"고 소문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에는 좀더 구체적으로 이적설이 들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PSG가 적절한 보상이 이뤄진다면 네이마르를 기꺼이 떠나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켈라이피 회장이 "네이마르가 여기에 오도록 서명을 강요하지 않았다"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프랑스풋볼과 ESPN 등이 네이마르의 이적설을 좀더 구체적으로 전했다.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풋볼 인터뷰에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네이마르를 향해 더 이상 슈퍼스타들의 태도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구단 유니폼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는 선수를 원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또 ESPN은 소식통을 인용,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네이마르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없지만 슈퍼에이전트인 피나 자하비가 이번 이적에 관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가까운 소식통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다시 네이마르를 데려갈 수 있으나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 실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또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네이마르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는 점은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고 봤다.
한편 네이마르는 이달 초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발을 다친 상태다. 또 한 여성을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이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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