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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코바시치 품고 '사리볼' 완성 원한다…변수는 FIFA 징계
출처:스포탈코리아|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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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마테오 코바시치(24)의 완전 영입을 노린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의 징계가 변수다.

사리 감독은 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릴 첼시와 웨스트햄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코바시치와 동행 의사를 밝혔다.

코바시치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 임대 합류했다. 빌드업을 토대로 미드필드 운영에 힘을 싣는 사리 감독 체제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성적만 보면 아쉽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28경기(선발 19, 교체 9)에 나서 2도움에 그쳐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뚜렷한 성과를 낸 건 아니지만 사리 감독은 코바시치에게 만족한다. 그는 임대 신분인 코바시치 완전 영입을 원한다. 미드필드에서 패스로 경기를 풀어줄 선수가 조르지뉴 한 명에 불과해 반드시 품어야 할 선수로 지목했다.

그러나 첼시가 코바시치를 품는데 큰 걸림돌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여부다. FIFA는 지난 2월 첼시가 해외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했다며 1년간 선수영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첼시는 즉각 항소하며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첼시가 FIFA의 징계 위기에 처했지만 사리 감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코바시치 영입을 시도한다. 임대 신분이지만 우리와 계속 함께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잘 아는 것처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데, 원인은 뛸 수 있는 선수가 조르지뉴 단 한 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의 의견이지만 코바시치는 정말 좋은 중앙 미드필더가 될 수 있다.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나는 그 자리에 기술적인 선수를 선호한다. 지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조르지뉴는 무려 161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이건 수준급 중앙 미드필더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 마지막 패스뿐만 아니라, 볼을 전개하는 뛰어난 실력도 필요하다"라며 코바시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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