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우려 잠재운 SK 다익손,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
출처:OSEN|2019-03-15
인쇄


외국인 선수는 한두 경기로 쉽게 판단할 수 없다. 지난해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중도 퇴출 1순위 후보는 투수 타일러 윌슨(LG), 타자 제라드 호잉(한화)이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두 선수는 대체 불가 복덩이로 거듭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SK 새 외국인 투수 브록 다익손(25)도 비슷한 케이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프링캠프 기간 다익손을 바라보는 외부 평가는 좋지 않았다. 지난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치러진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고전한 탓이었다.

당시 스카우트와 해설위원들은 다익손에 대해 “주자가 있을 때 공이 높다”, “낮게 던지는 능력이 부족하다”, “주자 유무에 따라 구속 편차가 크다” 등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일본 구장의 특성인 마운드 흙이 무른 영향도 있었지만, 외부에 심어준 첫 인상은 별로였다.

하지만 시범경기에 첫 선을 보인 다익손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14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나선 다익손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 1점을 줬지만 나머지 3이닝은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시범경기 첫 단추를 잘 꿰었다.

최고 시속 145km 직구(31개)를 중심으로 커터(12개) 커브(7개) 슬라이더(5개) 포크(4개)를 구사했다. 205cm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 각도, 공을 살짝 숨기고 나오는 디셉션이 돋보였다. 쌀쌀한 날씨를 감안하면 구속은 앞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선 150km대 강속구를 던졌다.

경기 후 다익손은 “오늘은 몇 가지를 시도해봤는데 느낌이 좋다.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포크볼도 던져보고, 세트 포지션에서 딜리버리나 타이밍을 신경 쓰면서 던졌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캠프 우려를 시범경기에서 잠재운 다익손이 지난해 윌슨과 호잉처럼 반전 외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축구
  • 농구
  • 기타
[스코어예측] 1월31일(금) 05:00 UEL 아약스 vs 갈라타사라이 승부예측
[스코어예측] 1월31일(금) 05:00 UEL 아약스 vs 갈라타사라이 승부예측
아약스와 갈라타사라이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홈 강세 아약스 vs 무패행진 갈라타사라이현재 16위(...
[인터뷰]'최악 경험' 박창현 대구 감독 "험난했다…팬 즐겁게 하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 파이널A→ACL 목표"
[인터뷰]'최악 경험' 박창현 대구 감독
"팬들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이 목소리에 힘을 줬다.대구는 2024년 최악을 경험했다. 시즌 초반부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하위...
'아, 옛날이여' EPL 호령하던 제라드 감독, 사우디에서도 경질 '임박'
'아, 옛날이여' EPL 호령하던 제라드 감독, 사우디에서도 경질 '임박'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사우디에서도 실패하는 모습이다.디어슬레틱은 '제라드 감독이 알 이티파크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 이티파크는 사우디 리그 12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김한나, 꽉 찬 볼륨감→탄탄 꿀벅지 드러낸 초미니 원피스…아찔
김한나 치어리더, 꽉 찬 볼륨감→탄탄 꿀벅지 드러낸 초미니 원피스…아찔
김한나가 아찔한 자태를 완성했다.지난 29일 김한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화이트가 너무 좋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한나는 올화이트 패션 의상을...
나나, 청바지 후크까지 풀었다…아찔한 속옷 화보
나나, 청바지 후크까지 풀었다…아찔한 속옷 화보 [MD★스타]
배우 나나가 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30일 나나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속옷 브랜드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사진과 영상 여러 장을 게시했다.사진 속 나나는 아이보리색...
주현영, 의상이 어디까지 벌어진 거야 "편도선 미인이라고 칭찬 받아"
주현영, 의상이 어디까지 벌어진 거야
주현영이 아찔한 의상을 선보였다.지난 29일 주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렬 선배님과 DJ상을 시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다니!"라며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마다 늘 다정하게 챙겨...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