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떠난 채프만, 호주 A리그 웨스턴과 2년 계약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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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코너 채프만이 호주 A리그에 둥지를 틀었다.
A리그는 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채프만이 웨스턴 유나이티드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웨스턴 유나이티드는 2017년 5월에 창단한 신생 팀으로 멜버른을 연고로 한다. 2019-2020시즌부터 A리그 규모 확장의 일환으로 12개 팀 체제가 되는 리그에 참가한다.
채프만은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중앙 수비수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2년부터 뉴캐슬 제츠와 멜버른 시티 등에서 활약하다 2017년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해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 시즌씩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60경기 2골이다.
채프만은 “웨스턴으로 이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단히 거친 한국 리그에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제 24세에 불과하지만 커리어 정점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미래의 동료들과 함께, 그리고 웨스턴 팬들과 함께 특별한 것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웨스턴은 다음 시즌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를 모으고 있다. 조쉬 리스던을 시작으로 채프만까지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채프만은 웨스턴이 영입한 세 번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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