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결산]대표팀서 고개숙인 손흥민…"장점 살리기 위한 논의 필요"
- 출처:스포츠서울 |2019-02-27
- 인쇄
지난해 9월 벤투호 출범 이후 손흥민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아시안컵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졌다.
손흥민은 소속팀과 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직후 대표팀에 합류했다. 소속팀에서 강행군을 소화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이동한 손흥민의 조별리그 3차전 중국전 출전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장거리 비행을 마치고 합류한 손흥민은 이틀간 훈련을 한 뒤 16일 열린 중국전에서 선발출전해 89분을 뛰었다. 그는 벤투호가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후 16강전과 8강전에서는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로 인해 피로가 쌓인 손흥민을 무리하게 중국전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을 시킨 것이 독이 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본선 3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한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소속팀 합류 이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대표팀에서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판곤 국가대표팀 전력강화위원장은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아시안컵 결산 브리핑에서 손흥민의 중국전 선발출전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조 1위를 가기 위해 감독과 선수가 미팅을 통해 출전 여부를 결정을 했다고 보고를 받았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나도 감독에게 2-0이라면 휴식을 줄 수 있지 않았나하는 질문을 했다. 중국전 이후 6일간의 충분한 휴식 기간이 있었다. 컨디션이 좋아서 뛰게 했다고 했다”면서 “피지컬 코치가 던진 이슈가 있다. 선수마다 타입이 있다. 경기를 뛰고 휴식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 타입이 있고,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찾는 타입이 있다. 중국전 이후 손흥민의 컨디션이 안 좋아진 것을 미스터리하다고 봤다. 그래서 선수별 타입도 생각을 해봤다”고 밝혔다.
올시즌 소속팀에서 골 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벤투호 출범 이후 단 1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안컵에서도 기다렸던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손흥민의 장점이 잘 살아나지 못했다. 손흥민의 장점은 슛이다. 대표팀에 와서 어떤 요인인지 몰라도 공간이 열렸을때 자꾸 패스를 주는 부분이 보였다. 선수들끼리의 부담인지 모르겠다. 어떤 요인인지 몰라도 슛에 소극적이었다. 감독께서도 아쉽게 생각하고, 그 부분을 인식하고 있다. 선수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리기 위한 논의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