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크리스타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격려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호날두에 대한 만치니의 견해를 밝혔다.

만치니 감독은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노련한 팀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1차전에서 0-3 패배를 원정 2차전에서 극복한 바 있다"고 이번 시즌도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응원했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8강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하는 상황이다.

이어 화두는 호날두로 흘렀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작년 여름 레알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지만 과거만큼의 임팩트 있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만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만치니 감독은 "호날두는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하지만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세리에 A에서 잘하고 있다. 어디에서든 열심히 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