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밭길 예고' 정정용호, 이강인-정우영 합류 가능한가
- 출처:스포츠조선|2019-02-26
- 인쇄
주사위는 던져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각) 폴란드 그디니아에서 2019년 FIFA U-20 월드컵 조추첨을 진행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더불어 F조에 포함됐다.
정정용호는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2연속 U-20 무대를 밟게 된 한국은 16강, 그 이상을 노린다. 한국은 2년 전 참가했던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최악의 조 편성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아르헨티나는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이다. 무려 6차례(1979, 1995, 1997, 2001, 2005, 2007년) 정상에 올랐다. 준우승(1983년)도 한 차례 차지했다. 포르투갈 역시 두 차례(1989, 1991년)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2011년)을 기록한 강호다. 남아공은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아프리카의 복병이다.
그러나 결과는 아직 모른다. 특히 연령별 대회는 단순히 ‘객관적 전력‘으로만 승패를 예측할 수 없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 치르는 대회인 만큼 실력은 물론이고 심리적 문제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2007년 대회 우승 이후 내림세다. 2009년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 이후 2017년 한국 대회 때까지 최고 성적이 8강(2011년)이다. 게다가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도 4승 1무 3패로 앞선다. 한국은 2017년 대회에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아르헨티나와 맞대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의 득점으로 2대1 승리한 바 있다.
다만, 한국은 포르투갈과 U-20 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3무 5패로 아직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다. 2017년 대회에서 한국은 포르투갈과 16강전에서 만나 1대3으로 완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남아공과는 U-20 대표팀끼리 두 차례 맞붙어 1승 1무를 거둔 바 있다.
▶불투명한 ‘해외파‘ 차출 여부
조 추첨에 참석한 정 감독은 폴란드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까지 둘러본 뒤 귀국한다. 다음달 11일에는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선수단을 소집해 국내에서 담금질한 후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다만, 스페인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 상대는 미정이다. 남은 85일 여의 훈련 과정에 운명이 걸렸다.
관심은 이강인(발렌시아·스페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독일) 김정민(리퍼링·오스트리아) 등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여부다. 이강인 등은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툴롱컵에 참가하는 등 일찌감치 U-20 월드컵 멤버로 분류됐다.
하지만 이들의 합류 여부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U-20 월드컵은 선수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기 때문. 실제로 발렌시아는 비시즌 휴식 기간에도 이강인의 상태를 점검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레이더 망에도 걸려 있다. 상황에 따라 연령별 대표팀을 건너 뛸 가능성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상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아직 넘어야 할 산, 건너야 할 강이 많다. ‘리틀 월드컵‘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