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컵 결승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 4관왕 질문에 "아직 2월"
- 출처:뉴스1코리아|2019-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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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이어지는 쿼드러플에 관한 질문에 난색을 표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2월이다. 4관왕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5일 오전 1시30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2018-19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최근 리그 맞대결에서 6-0 대승을 거뒀기에 맨시티가 우승컵을 거머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이에 벌써부터 4관왕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잉글랜드 클럽은 정규리그와 유럽대항전, FA컵 외에 리그컵도 치른다. 한 시즌에 4개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쿼드러플이라 하는데 아직 달성한 팀은 없다.
현재 맨시티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리그컵에는 결승에 올랐고 EPL에서는 리버풀과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승리하며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으며 FA컵에서도 스완지 시티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4관왕에 대한 질문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2월이다. 4관왕에 대해 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환상을 파는 것"이라며 "잉글랜드에서 그동안 한 팀이라도 4관왕에 성공한 클럽이 있나?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유도 하지 못했다"라고 반응했다.
잉글랜드 클럽 중 한 시즌에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경우는 아직 없다. 3관왕도 1998-99시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 챔피언스리그, FA컵)가 유일하다.
한편 이날 결승에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EPL 27라운드가 열린다. 맨시티는 21승2무4패(승점 65, 골득실 +54)로 1위에 올라 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이 20승1무5패(승점 65, 골득실 +44)로 2위다.
경기는 맨유의 홈구장에서 열리는데 리버풀이 패할 경우 맨시티가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가 이기면 우리 팀에도 좋을 것"이라며 라이벌팀의 선전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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