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뮌헨은 ‘흥미로운 전환기’를 마주했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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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흥미로운 전환기’를 마주했다. 이번 시즌 니코 코바치 감독이 부임했고, 독일 분데스리가 1.에서 2위(승점 45)에 위치했다. 예년과 다르게 선두 도르트문트(승점 50)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처지다. 아르연 로번을 비롯한 베테랑들의 세대교체도 서서히 이뤄지는 분위기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웹사이트가 바이에른 뮌헨의 현 상황을 주목했다. 코바치 감독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 코바치 감독은 “이제 바이에른 뮌헨에서 7개월을 보냈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과정부터,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라며 지난 시간을 소개했다.
“사람은 누구나 발전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 코칭스태프들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팀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코칭스태프도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는 셈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바이에른 뮌헨은 모든 면에서 다르다. 우선 거대한 클럽이기에, 우리가 어떤 분위기 속에 구단을 운영하는지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된다.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젠 이해하고 있다. 중요한 부분이다.”
코바치 감독은 현 시점이 특별한 상황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지난 6년 동안 리그 독주 체재와 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나, 현재는 도르트문트를 추격해야하고, 그 시점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중간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바치 감독 부임 후여서 그 주목도가 남다를 정도 큰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고의 구단이다. 그러나 항상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을 순 없다. 다른 팀들도 최선을 다해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쨌건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최정상에 올라야 하는 팀이다.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고, 시간이 조금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 한다.”
“우리는 세대교체도 하고 있다. 정말 잘 진행되고 있다. 니클라스 쥘레-레온 고레츠카-조슈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 등 어리고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팀에 주축으로 올라서고 있다. 이들은 세계 최고 선수가 될 것이고, 바이에른 뮌헨을 오랜 시간 이끌 것이다.”
끝으로 코바치 감독은 멀리 바라보며 팀을 이끌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2012-2013시즌 트레블을 이끈 핵심 멤버들이 점차 전성기가 끝나는 중이고, 독일 축구 대표팀도 세대교체를 진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나면, 앞으로 10년을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는 것만큼, 마누엘 노이어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같은 베테랑 리더들이 잘해주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코칭스태프들이 감사하게 느낄 만큼 좋은 선수들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 시대를 위해서, 다함께 집중하도록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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