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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랩소디] 득점왕 눈앞 알리, “마지막까지 침착할 것”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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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공격수 타이틀을 눈앞에 둔 알모에즈 알리가 뜨거운 발등을 지녔음에도 차갑고 냉철하게 결승전을 바라보고 있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2019 AFC 아시안컵에서 8골로 득점왕이 사실상 확정된 알리는 대회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리의 활약을 앞세운 덕에 카타르 역시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진출해 있다.

알리로선 지금껏 보여온 퍼포먼스를 보면 결승전까지 뜨겁게 달아오르며 자신감을 표출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알리는 지극히 침착한 모습이다. 알리는 “마지막까지 인내가 필요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을 잊어버리고 끝까지 인내할 수 있다면, 그 때 비로소 최종적으로 우승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냉철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요컨대 이미 8골이나 넣었기에 필요 이상으로 자신감으로만 뭉쳐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알리는 달랐다. 알리는 침착하게 인내하는 게 오히려 더 뜨거워질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8골이나 넣으며 아시안컵 최다 득점과도 타이를 이루고 있는 알리는 “그와 같은 기록을 깨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그저 머리를 숙이고 겸손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중하게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발등을 지녔음에도 가장 차갑게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알리가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지, 일본과 카타르의 마지막 한판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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