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견제 예상 손흥민…주변 공격자원의 역할 중요
- 출처:스포츠동아|2019-01-24
- 인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27·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바레인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마친 뒤 표정이 좋지 않았다. 연장전 끝에 2-1로 이겼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대표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쉽지 않은 경기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직후 바레인 선수들의 거친 태클을 여러 차례 당했다. 그 뿐 아니라 손흥민이 볼을 잡으면 줄곧 2~3명의 수비수가 달려들어 강하게 몸싸움을 펼쳤다. 바레인은 한국의 에이스를 확실히 잡기 위해 거칠게 달려들었다. 손흥민이 힘들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대회 4강 진출을 타진한다. 한국은 카타르를 꺾으면 P 4회 연속 4강에 오르게 된다. 카타르는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을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그러면서 11골을 뽑았다. 공수의 짜임새가 좋다. 카타르 비인스포츠는 “대표팀을 이끄는 펠릭스 산체스(43·스페인) 감독이 이번 대회 들어 특히 수비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다양한 전술을 펴는 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카타르가 한국과의 8강전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바레인처럼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을 철저하게 봉쇄하겠다는 전략이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다. 바레인처럼 손흥민을 거칠게 마크하면서도 협력수비를 펼쳐 그의 활동 반영을 줄이려 할 것이다.
카타르가 바레인과 비슷하게 나온다면 한국 입장에서는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공격자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27·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좌우 날개를 이루고 있는 황희찬(23·함부르크), 이청용(31·보훔) 등이 손흥민의 움직임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을 좀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 조커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이승우(21·베로나) 또한 바레인과의 경기에서처럼 공격 2선의 힘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참가한 선수 가운데 최고의 스타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최고의 기량을 가졌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한국이 원하는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을 둘러싼 나머지 공격자원들이 더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게 이뤄진다면 손흥민도 상대의 집중마크에서 벗어나 더 활기차게 그라운드를 질주할 수 있다.
- 최신 이슈
- "쏘니, 왜 패스 안줘?" 버럭 분노→"훈훈한 합동 세리머니"…포스텍이 이 장면을 좋아합니다|2024-11-25
- 사실상 ‘종신 선언’했는데, 돈 앞에서 무너지나?...‘천문학적인 제안할 것’|2024-11-25
- [ACLE 기자회견] 울산 간판 수비수 김영권, “상하이 개인 기량 조직력으로 막겠다”|2024-11-25
- 허정무 "축구협회장 나간다하니 '감히'라고… 젊은 축구인 참가해야"|2024-11-25
- '손흥민 때문에 울었다' 토트넘전 대패 후 과르디올라의 고백…"8년 동안 겪어본 적 없는 상황, 이런 게 인생"|2024-11-25
- 야구
- 농구
- 기타
-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 미스맥심 새하, 순백의 망사+란제리룩으로 시선 강탈
- 미스맥심 새하가 화이트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파격 화보를 공개했다.인기 남성 매거진 맥심(MAXIM) 12월호 화보를 장식한 새하는 ‘2023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TOP...
- '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 한국을 거쳐 대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호정 치어리더가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이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SNS에 "부끄럽누"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여기서 이 치어...
- 비비, 디즈니 공주님과 섹시퀸 오가는 매력 ‘팔색조’
- 가수 비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비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진행된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
- 스포츠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