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에 불만 가진 버틀러, 브라운 감독과 `충돌`
출처:MK스포츠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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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가드 지미 버틀러(29)는 새로운 팀에서도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지난해 11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팀을 옮긴 버틀러가 감독과 충돌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버틀러는 공격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브렛 브라운 감독과 의견 충돌을 보여줬다.



버틀러는 브라운 감독의 공격 시스템에 불만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포틀랜드 원정 도중 진행된 미팅에서는 몇몇 목격자들이 “무례했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선을 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11월 로버트 코빙턴, 다리오 사리치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내주고 버틀러를 영입했다. 올스타 5회 경력을 갖고 있는 버틀러가 이전 소속팀 미네소타에 트레이드를 요구한 결과 성사된 트레이드였다.

앞서 미네소타 소속으로 치른 10경기에서 평균 21.3득점 5.2리바운드 4.3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했던 그는 이적 후 치른 21경기에서 평균 18득점 4.7리바운드 3.2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중이다. 팀은 그의 합류 이후 16승 8패를 기록중이며, 그가 뛰었을 때는 15승 6패를 올렸다.

ESPN은 브라운 감독이 구단 관계자들에게 버틀러와의 충돌이 문제될 일이 아니며, 그와 관계가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소개했다.

선수 측에서는 버틀러가 자신의 관점을 명확하게 전하기 위해 직설적인 말을 하는 것이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가 현재 소속팀과 장기간 함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티식서스 구단은 여전히 이번 시즌 이후에도 그와 함께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세븐티식서스가 브라운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이 상황에 대해 위기 의식을 갖고 빠른 수습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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