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준우승만 네 번 한국, ‘불운한 패자’”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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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아시아축구연맹) 2019 아시안컵이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AFC가 홈페이지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특색을 갖춰 참가 팀을 소개했다. 한국을 포함한 같은 조 나라들에 대한 AFC의 예상과 시선을 알아볼 수 있어 흥미롭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한국을 언급한 대목이다. AFC는 한국을 ‘불운한 패자’로 표현했다. 이유가 있다. AFC는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연속으로 우승한 이후 총 네 번의 결승전에 더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AFC는 우승을 목전에 두고 네 번이나 트로피를 쥐는 데 실패했던 한국의 아쉬운 아시안컵 역사가 한국이라는 팀을 소개하는 데 가장 적절한 자료라고 생각한 듯하다.
더해 같은 조에 속한 3개 나라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넣었다. AFC는 C조에서 한국과 선두 경쟁을 벌일 중국에 대해선 ‘레귤러 경쟁자’라고 소개했다. 매 대회 꾸준히 참가해 타이틀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당당히 그 자격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더했다.
아시안컵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컵 본선에 처음 선을 보이는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에 대해선 각각 ‘기다릴만한 가치’와 ‘성공으로 가는 시작’이라는 소개로 이제 막 아시아 무대에 첫 걸음을 뗀 이들을 축하했다.
불운한 패자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소개일 만큼 많은 준우승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이 이번 대회를 통해 AFC의 시선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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