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영플레이어상은 누구?…한승규·송범근 경쟁
- 출처:스포츠경향|2018-11-05
- 인쇄
올해 프로축구 최고의 젊은 피를 가리는 ‘영플레이어상’의 경쟁이 ‘현대가’의 양자 구도로 좁혀졌다.
울산 현대의 신형 엔진으로 불리는 미드필더 한승규(22·울산)와 전북 현대의 젊은 수호신 송범근(21·전북)이 주인공이다. K리그1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 두 선수는 남은 3경기 활약에 따라 생애 단 한 번 뿐인 이 상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한승규는 날카로운 오른발로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 영플레이어상 경쟁에서 먼저 주목을 받았다. 울산의 전담키커로 활약한 그는 23세 이하 선수로 제한된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에서 필드 플레이어로는 가장 많은 5골·6도움(28경기)으로 기록해 소속팀의 후반기 반전을 이끌었다. 한승규는 “영플레이어상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송범근도 골키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활약을 펼쳤다. 송범근은 올해 K리그1 27경기에서 단 16실점만 내주면서 0점대 방어률(경기당 평균 실점 0.59)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를 뜻하는 클린시트도 18번에 달한다. 일각에선 송범근이 K리그1 ‘1강’으로 올해 우승을 확정한 전북에 소속된 덕을 봤다는 혹평도 내놓지만 23세 이하가 아닌 K리그1 전체에서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기에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 송범근은 “전북 수비가 좋아 기록이 좋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점하면 또 골키퍼가 비판을 받지 않느냐”고 말했다.
한승규와 송범근 모두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만한 활약을 펼친 덕에 스승들의 홍보 전쟁이 벌어진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송범근은 기복 없이 꾸준히 잘 했다. 상을 받으려면 한 시즌 전체를 봐야 하는데 한승규가 수상하려면 앞으로 20경기는 더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 감독은 역대 영플레이어상에서 골키퍼가 수상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신인이 주전으로 뛰는 경우가 거의 없지 않느냐”며 “그 점이 진짜 강점”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리 팀이 후반기 좋은 분위기를 탄 배경은 승규”라며 “(송범근이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으면) 우승팀(전북)이 너무 다 가지려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승규가 더 해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최신 이슈
- 황희찬이 6주 만에 돌아온다!...다가오는 풀럼 원정 동행→출전 가능|2024-11-23
- '굿바이' 손흥민, 내년에 0원으로 떠난다 “토트넘↔SON 1년 연장 옵션 발동 X” 전격 합의|2024-11-23
- ‘양민혁 12호골’ 강원, 포항 꺾고 ‘준우승’…최종전서 뒤바뀐 순위표|2024-11-23
- [K리그1 38R] ‘박주영 도움+쐐기포=공격 포인트 101개’ 울산, 대관식서 수원 4-2 완파|2024-11-23
- '진짜 괴물이 됐다' 김민재, "출전할 때마다 능력 향상돼" 호평…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승리|2024-11-23
- 야구
- 농구
- 기타
- MLB 다저스, '유리 몸' 더스틴 메이와 1년 213만 달러 계약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오른손 투수 더스틴 메이(27)와 계약했다.AP는 23일(한국...
- 김하성 에이전트 보라스, 또 해고당했다…올해만 벌써 네 번째!
- 메이저리그 유명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2)가 또 잘렸다. 이번에는 2024 아메리칸리그 포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칼 롤리(28)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으며 체면을 구겼다.보라스...
- 한글 ‘푸이그’ 새겨진 버건디 티셔츠 입고 훈련 중인 푸이그, 키움 복귀 임박?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복귀를 의미하는 걸까.야시엘 푸이그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키움의 팀컬러인 버건디 색상의 티셔츠를 입고 타격 훈련하는 사진...
- 첼시 초특급 MF, 여자친구 생겼다! 비키니 자태 ‘대박’
- 콜 팔머의 여자친구 코니 그레이스가 화제다.영국 ‘더 선’은 20일 “팔머와 그의 아름다운 여자친구 그레이스는 공식적으로 연인이 된 것 같다. 팔머가 PFA 올해의 선수 상을 수상...
- 사진 보면 이유 알 수 있다…‘충격’ 헐크, 전 부인의 조카와 결혼 예정!
-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헐크가 전 부인의 조카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영국 ‘더선’은 “전직 브라질 국가대표 헐크가 전처의 조카와 파라이바 해변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 문가비, 잠적 후 4년 만에 나타나 “엄마 됐다”
- 갑자기 종적을 감췄던 모델 문가비가 4년 여 만에 나타나 “엄마가 됐다”고 고백했다.문가비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