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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최용수의 서울, 대구 원정서 1-1 무...12G 무승의 늪
출처:인터풋볼|201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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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2경기 째 승리가 없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또 다시 승리하지 못했다.

FC서울은 4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5라운드에서 대구FC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12경기 무승(5무 7패)이라는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최용수 감독도 복귀 이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반면, 대구는 승점 1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잔류가 유력해졌다.

[선발명단] ‘3백‘ 꺼내든 대구vs서울, 조현우-고요한 출격

 

 

대구(3-4-1-2): 조현우(GK) -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 - 강윤구, 츠바사, 류재문, 장성원 - 세징야 - 김대원, 에드가

서울(3-5-2): 양한빈(GK) - 김원균, 김남춘, 김동우 - 윤석영, 신진호, 황기욱, 고요한, 윤종규 - 박희성, 윤주태

[출사표] 동료에서 적으로...안드레vs최용수, "승점 3점은 우리의 것"

 

 

대구 안드레 감독: "승점 3점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FA컵을 끝나고 전략적으로 준비를 했다. 개인적으로 최용수 감독을 존중하고,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가 중요하고, 1승을 올려 잔류를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 최용수 감독: "승리가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해줬다.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것을 원한다. 다만 급할수록 급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안 된다."

[전반전] 주도권 잡은 서울, 파상공세 펼쳤지만 ‘선제골 무산‘

 

 

전체적인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서울은 전반 1분 신진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3분 고요한, 전반 4분 김동우가 연달아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연결된 패스를 윤주태가 받아 빠르게 침투했고,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대구가 반격했다. 전반 16분 세징야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김대원이 받아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양한빈에게 막혔다. 이후 서울이 다시 주도권을 찾으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7분 아크 오른쪽에서 신진호가 공을 잡아 날카롭게 감았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고요한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윤주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 고요한의 복귀골, 세징야의 동점골...경기는 무승부

 

 

대구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정승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세징야가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양한빈에게 막혔다. 서울이 반격했다. 서울은 후반 6분 윤석영, 후반 7분 황기욱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서울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세밀한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까지 침투한 윤석영이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고요한이 잡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12분 박주영을 투입했고, 대구는 후반 16분 황순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대구가 반격했다. 후반 20분 김대원이 연결한 감각적인 패스를 세징야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세징야가 공을 잡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주도권을 내준 서울이 후반 26분 에반드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대구가 잡았다. 후반 30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에드가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결국 대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9분 세징야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은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빨려 들어갔다. 이후 서울은 후반 40분 하대성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대구 (1): 세징야(후반 39분)

서울 (1): 고요한(후반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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