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베스트 최종 3人에 못 든 네이마르, 0표 굴욕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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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산맥’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차기 주자로 거론됐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홀에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2018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의 선수상, 베스트 11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올해의 선수상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에게 돌아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생애 첫 최고 선수 영예를 안았다.
네이마르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애초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더 베스트 최종 후보 3명을 결정하는 투표에서 0표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최종 후보 선정은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해 이뤄진다. 네이마르에게 표를 던진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유는 분명하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시즌 초중반까지 클래스를 증명했지만, 2월에 발목을 다쳐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다행히 부상을 털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브라질은 8강 진출에 그쳤다. 게다가 헐리우드 액션 논란을 일으키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그런 만큼 유권자들의 외면은 당연했다.
당연히 올해의 베스트11에도 네이마르는 제외됐다. 지난해 메시, 호날두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에 PSG 동료이자 러시아 월드컵 영플레이어 킬리앙 음바페에게 밀렸다. 메시와 호날두 후계자는 네이마르가 아닌 음바페로 기우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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