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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말컹 복귀… 2위 경남, 연패 끊고 다시 달릴까?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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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경남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순천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8라운드를 치른다.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에 잇따라 패하며 연패를 기록 중인 경남은 2연패를 당하는 동안 골을 넣지 못하며 말컹의 공백을 느꼈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친 것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그 사이 2위 경쟁을 하는 울산 현대와 수원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경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경남은 3위 울산(12승 9무 6패 승점 45)과 4점차, 4위 수원(11승 7무 9패 승점 40)과는 9점 차로 2위권 유지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호재는 있다. 25라운드 강원 FC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던 말컹의 징계가 풀렸다. 25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된 말컹은 네게바·파울링요와 오랜만에 브라질 삼각 트리오를 형성하게 된다. 이밖에 경남은 왕성하게 움직여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쿠니모토, 크로스가 장점인 최재수를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상대 팀 전남의 최근 행보는 나쁘지 않다. 김인완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6승 7무 14패(25점)를 기록, 11위에 머물고 있지만, 분위기 반등으로 강등권 탈출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경남과 전남의 대결은 두 번 모두 경남의 승리로 끝났다.